울산 중구가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1위를 차지했다.
중구는 지난해 징수 목표액인 32억 7,800만 원보다 7억 3,900만 원 더 많은 40억 1,700만 원을 징수해, 목표 대비 122.5%의 징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체납액 정리율은 11.3%, 체납액 징수율은 17% 증가했다.
중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하반기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 운영, 부동산·예금·급여 압류, 번호판 영치 등 채권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며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했다.
또 지방세 체납 업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합기동징수계를 신설하고,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압류 부동산 납세담보를 설정해 공매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징수기법을 바탕으로 체납액 징수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 유예 및 분납 유도 등 체납자의 재정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쳤다.
중구는 올해 지방세 야간 상담실 운영, 지방세 납부 안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납세 편의를 증진하고 성실 납세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추가로 올해부터 새롭게 모바일 중고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방세 관련 정보를 안내하며 자진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납부 의식을 고취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적극적으로 체납액 징수 활동을 펼치겠다”며 “지방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체납액 납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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