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
성북구는 지난 2021년부터 명절, 인사철, 휴가철 등 부정청탁 및 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 시기 마다 청렴주의보를 발령하여 부정부패의 유혹에 대한 직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번째 청렴주의보는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라는 내용으로 1.24(월)부터 2.2(수)까지 10일간 발령된다.
이 기간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관련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하는 ‘청탁금지법’ 주요 내용에 대한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는 물론 무단이석·허위출장·부적절한 시간외근무 등 기강 해이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감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 분위기에 느슨해지기 쉬운 보안 및 재난·안전관리 분야 대응여부도 적극 점검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전 직원과 구민이 청렴하고 검소한 설 명절 보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이를 통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공고히 함으로써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나가자”라고 말했다. 현재 성북구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청렴 성북의 날’로 지정하여 청렴 자가진단 및 ‘부패제로 청렴퀴즈’를 실시하고, 매주 2회 ‘청렴 아침방송’을 통해 전 직원의 청렴실천을 생활화 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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