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지역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가 주관하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이후 안성시 장애인 서비스 진단과 지역적 과제 논의를 위한 2022 정책간담회’가 지난 1월 21일 한길학교 체육관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장애인복지분과 위원들은 2019년 7월 1일부터 2022년까지의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가 시행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인 2021년, 장애인의 삶에 미치는 체감도와 안성시의 제공서비스 현황(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및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을 파악하고, 그 자료를 근거로 당사자의 욕구 충족과 장애인복지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정책 의제를 개발하고자 조사 연구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실로 12월에 연구보고자료를 발간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번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분과장인 송수정 평안밀알장애인지원센터장이 정책간담회 취지를 설명하고, 보고서가 완성되기까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한경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조상은 교수가 ‘장애인 서비스 만족도 조사’ 보고 및 의의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송부연 서운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이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한 방향모색을 위한 정책 제언을 했으며, 그 이후 정책적 논의 및 제안들이 열린 토의로 진행됐다.
열린 토의에서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대상자 중 발달장애인들의 서비스 제공시간의 확대 및 추가에 대한 의견과 교통약자 이동서비스가 타 시군과 비교할 때 보유차량과 서비스 시간 확대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정찬) 교통약자 이동서비스센터에서는 2022년 서비스의 확대(차량 2대 증설, 운행지역 확대, 24시간 서비스 이용 확대)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참석자 중 기존 휠체어 이용인들의 기준에 맞춤이 되어 서비스와 한계에 대해 지적하며 안성시에서 와상상태의 이용자들을 위한 차량 확보의 필요성 관련 새로운 제안과 함께 시의회에서는 장애인 유형, 연령대별, 생애주기별로 더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안성시지역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는 보고자료와 정책간담회를 통해 향후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장애등급제 폐지라는 정책 전환으로 장애인 삶의 변화가 실현되도록 장애인 관련 이슈 확대 및 관심 제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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