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지난 23일, ‘수원 징검다리봉사단’에서 백미 100kg를 비롯한 과일 10박스, 생수 등 후원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일요일 아침,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놓여있던 ‘수원 징검다리봉사단’의 편지에는 매년 명절에 물품을 지원하던 일부 세대가 이사를 가서 물품이 남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아울러 전택현 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생활이 어려워진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단원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5년 창단한 ‘수원 징검다리봉사단’은 3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주거 취약가구를 위한 도배, 장판 시공, 주방 타일공사 등 무료로 집 고쳐주기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6년 동안 총 40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