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올해 그루터기 장애인학교 등 4개 단체에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경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북구는 주민 주도의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굴과 육성을 통해 학습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 우수단체를 선정하고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북구 평생교육협의회는 최근 신청단체별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올해는 양정동 주민자치위원회(손잡고 양정자치회 스토리), 북구종합사회복지관(친환경 공예물품 만들기), 그루터기 장애인학교(우리동네 역사 한바퀴), 바르게살기운동 북구협의회(풍선아트테라피) 등 4개 단체에 921만원의 프로그램 경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특히 프로그램 운영 이후 지역에서 재능기부 활동까지 주관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학습분위기 효과를 전달할 수 있는 단체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보조금 집행관련 회계교육을 마친 후 다음달 중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도 구민 수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민의 다양한 학습 욕구에 부응하는 양질의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해 평생학습도시 북구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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