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우리 동네에 최첨단 IoT 미세먼지 쉼터가 생겨요" 3월 사당2동 이수힐스테이트 앞 IoT센서 탑재된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 완공
동작구가 사당2동 이수힐스테이트 앞 보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공기 정화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수힐스테이트 앞 보도가 왕복 8차선 도로인 동작대로와 인접해 자동차 배출가스에 취약한 지역이면서 유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주민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디자인 선정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사당2동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는 지난달 공사를 시작해 오는 3월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스마트 쉼터는 공기 순환 및 정화가 동시에 가능한 야외 쉼터 형태로 ▲가로 3.5m ▲세로 3.5m ▲높이 3.8m 규모며, 돔형으로 제작돼 개방된 환경에서 온도·(초)미세먼지 농도 등에 따라 공기막이 자동 형성돼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한다.
작동 원리는 외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자체 IoT 센서가 자동으로 가동돼 공기밀도제어기를 통해 쉼터 내부를 주변의 공기보다 높은 공기밀도 층으로 만든다. 아울러 공기정화장치를 통해 정화된 공기는 쉼터 하부까지 전달하는 방식이다.
필터는 (초)미세먼지를 99% 이상 저감 시킬 수 있는 헤파필터가 탑재됐고, 미세먼지 센서는 환경부 성능인증 1등급 제품으로 구성돼 쉼터 내·외부 데이터를 별도 수집한다.
또한 주민 편의와 건강을 위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온열벤치 ▲미세먼지 표시 등 각종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모니터 ▲스마트폰 무선 급속충전기를 함께 설치한다.
박연수 맑은환경과장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자동으로 공기를 순환하고 정화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숨쉬기 편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설치된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는 이번에 설치되는 이수힐스테이트 앞 보도 외에 흑석역과 이수역 출구 인근까지 총 3곳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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