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대표 축제인 정약용문화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축제 심사를 거쳐 ‘2022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정약용문화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념인물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인문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온 남양주시 대표 문화제로, 지난 1986년 처음 개최돼 2018년까지 총 네 차례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됐으며 2020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36회 정약용문화제는 고유제, 문예 대회, 인문학 콘서트, 여유당 야행, 마재마을 모바일 스탬프 투어, 연극 해설 투어, 역사 골든벨, 여유당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고유한 역사 관광 자원인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특색 있는 인문 프로그램과 비대면, 온라인 참여 방식을 접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여 정약용문화제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관광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정약용문화제는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잘 계승해 온 남양주시 대표 축제”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1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축제 개최 계획에 대한 발표 평가를 거쳐 상위등급 6개, 중위등급 8개, 하위등급 6개의 총 20개 축제를 선정했다. ‘2022 경기관광축제’ 상위등급으로는 ▲남양주정약용문화제를 포함해 ▲고양행주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 ▲이천도자기축제가 선정됐으며, 시는 상위등급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원받은 도비 8천만 원을 축제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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