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만섭 권한대행,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도 만들기 강조26일 우도 내 생활환경시설 등 현안 사업장 방문해 주민참여형 사업 추진 당부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추자도에 이어 26일 도서지역인 우도를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도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우도는 제주의 62개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2021년 12월 31일 기준 920세대·1,692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우도 농어촌폐기물 소각시설 확충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우도소각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우도지역 관광객 급증에 따른 생활폐기물 증가와 기존 소각시설 노후화로 인한 처리용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총 사업비 50억 원(국비 15억, 도비 35억)을 투입해 소각시설 확충공사를 하고 있으며, 11월 준공 예정이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소각시설 준공만큼 시설 운영 과정에서 주민불편이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소각시설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문제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에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구만섭 권한대행은 우도하수처리장을 찾아 하수도 정비사업 공사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주민참여형 사업 추진 및 공사현장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우도 비양동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총 166억 원(처리시설 90억, 해양방류관로 70억)을 투자해 비양동 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처리시설에서 정화된 방류수가 어업구역 외로 배출되도록 해양방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시실 완공식까지 하수처리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할 우도 담수화시설을 방문해 우도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가꾸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것을 당부했다.
우도 담수화시설 문화재생사업은 2012년 폐쇄된 우도 담수화시설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등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지역주민들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꼽히는 문화사업을 분석해 우도 담수화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우도의 해양쓰레기를 문화작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제안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 외에도 우도북카페, 우도면사무소, 우도보건지소를 잇따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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