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2일 화성시 산란계 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됨에 따라 전국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화성시 산란계 농장 역학조사에서 AI 발생농가를 출입한 왕겨 차량이 관내 가금농가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2월 5일까지 이동제한명령을 내렸으며,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파주시 농장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월은 철새의 최대 유입 시기이고 북상이 시작되는 시기로 철새의 많은 이동이 예상돼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도 높은 만큼, 시는 철새도래지와 하천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AI전담관을 활용해 매주 지역 내 가금농가 예찰을 실시하고 공릉천 등 주요하천, 가금농가 주변 및 주요도로에 방역차량 5대, 광역방제기 1대,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소독 강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모든 가금농가는 AI 발생 예방을 위해 ▲그물망, 울타리, 전실 등 방역시설 정비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방문 금지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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