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힐링하는 무지개텃밭 및 다산농원 분양에 참여하세요이달3일부터 11일까지 홈페이지 모집, 연 2회 친환경비료 및 모종 등 지원
서울 성동구는 오는 2월 성동무지개텃밭과 다산농원 분양신청을 받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올해 성동구는 봄과 가을 연 2회 친환경비료 및 모종(상추, 배추 등)을 지원하고 농기구를 대여해준다. 텃밭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토양중금속과 농약잔류 안전성 검사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된 안전한 토지에서 합성농약,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경작으로 이루어진다.
무지개텃밭(성동구 행당동)은 총 347구획으로 1구획 당 약 11㎡(약 3.3평)으로 분양대금은 일반텃밭 6만원, 배려텃밭 3만원이다. 배려텃밭은 장애인, 미성년자 3자녀 이상 다둥이가족,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대상으로 별도 전형 모집한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다산농원은 총 120구획으로 1구획 당 약 16㎡(약 5평)이며 분양대금은 6만원이다.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 소재 기관·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세대·기관·단체 당 1개 텃밭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21년 무지개텃밭 당첨자는 올해 무지개텃밭 분양은 제외되고, 다산농원은 가능하다. 2021년 다산농원 당첨자는 올해 무지개텃밭 또는 다산농원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텃밭에 대한 구민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해 신규텃밭을 발굴하기 위해 다산농원과 사용계약을 맺고 총 69구획을 운영하였다. 올해는 구획수를 120구획까지 늘리고, 분양금액 6만원으로 낮추는 등 구민의 건전한 여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집 안에서도 손쉽게 작물을 가꿀 수 있는 상자텃밭을 분양할 계획이다.
성동구 주민 박 모 씨(57세)는 “작년에 남양주 소재 다산농원에서 처음으로 텃밭을 가꿨다. 공기도 좋고 흙도 좋아 수확물도 잘 자랐고, 여행가는 기분으로 농사를 지어 코로나시기에 나만의 힐링타임이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민이 지친 생활 속에서도 텃밭 가꾸기를 통해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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