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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설 명절 환경 분야 종합 대책 펼친다

환경오염행위·쓰레기 배출·수돗물 공급·공중화장실 등 4개 분야 중점 관리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1/27 [08:13]

충청남도, 설 명절 환경 분야 종합 대책 펼친다

환경오염행위·쓰레기 배출·수돗물 공급·공중화장실 등 4개 분야 중점 관리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1/27 [08:13]

충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환경 분야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종합 대책은 △환경오염행위 감시 △쓰레기 관리 △수돗물 공급 관리 △공중화장실 편의 등 4가지 분야로 추진한다.

 

도는 환경오염행위 감시대책으로 다음달 2일까지를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특별 단속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는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설 연휴 전·중 2단계로 구분해 △홍보·계도·단속(1월 19일~28일) △순찰·상황실 운영(1월 29일~2월 2일)으로 나눠 실시한다.

 

도는 이 기간 공장 밀집 지역 및 주변 하천, 악성 폐수 배출업체 등 중점 감시 대상 지역에 18조 34명을 투입, 특별 감시한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기간 도 상황실을 운영해 환경오염 현장 발견 신고(주간 041-635-4446, 야간 041-635-2222)를 접수받는다.

 

쓰레기 관리 분야에선 설 명절 기간 다량의 생활 쓰레기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과 귀성객이 쓰레기로 불편하지 않도록 쓰레기 관리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연휴 기간 종합 상황반 편성·운영 △시군별 쓰레기 수거일 조정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 확대 비치 △쓰레기 처리 민원, 투기 신고 신속 대처 등이다.

 

아울러 무단 투기·불법 소각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상습 쓰레기 투기 우려 지역 불법 투기 행위 등에 대한 수시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한다.

 

단수 없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설 연휴인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도와 15개 시군 상수도 부서 직원으로 구성한 16반 64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비상근무반은 설 연휴 기간 중 상수관로 손괴 등으로 단수 발생 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긴급 복구 등 초동 조치해 단수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도는 도내 취·정수장 19곳을 시군과 합동 점검해 위생 관리 실태 및 계측기 관리 실태, 수질 기준 준수 여부, 비상 상황 대응 체계 등을 살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끝으로 도는 감염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교통시설, 관광지, 상가 밀집 지역 등 설 명절 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도내 공중화장실 약 1000여 곳을 점검한다.

 

신체 접촉이 빈번한 출입문 손잡이와 수도꼭지, 물 내림 버튼 등은 지속 소독·건조하고 환기할 계획이며, 주 3회 이상 방역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관련 포스터 배포·부착 및 위생관리 기본 수칙 안내를 진행한다.

 

설 명절 기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화장실 부족에 대비해 개방화장실 확충 및 이동식 화장실 설치, 직원용 화장실 개방 등 탄력적 시설 운영으로 이용자 편의를 증진한다.

 

화장실 내 불법 촬영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하고, 비상벨 작동 여부 확인 및 장애인 화장실 시설 점검 등으로 범죄 예방 및 안전 확보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설 명절 환경 분야 종합 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편안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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