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군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29일부터 2월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약 300명의 공무원들이 근무에 투입돼 분야별로 근무를 실시한다.
먼저, 재해?재난 안전관리 및 산불 방지를 위해 양구군은 24시간 모니터링 및 상황관리에 나선다.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전광판과 현수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활방역수칙 등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24일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양구중앙시장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및 코로나19 방역 실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산불 방지를 위해서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읍면에도 산불상황실을 운영하며, 성묘객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와 양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와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서는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16개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 물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불공정 상거래행위 및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물가 점검·관리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를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주간으로 지정해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군인 등이 전통시장에서 명절용품과 선물 등을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5일에 이어 30일에는 5일장 주변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 불법 노점상 단속, 교통정리, 전통시장 이용 홍보 등 전통시장 특별 지도·단속 현장 근무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을 위해서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택시부제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일시 해제한다.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해 이용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시외버스터미널은 매일 소독을 실시한다.
방역체계 유지와 의료서비스의 지속적인 제공을 위해서는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고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이를 점검하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또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 주민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양구군은 24일부터 28일까지 복지시설과 보훈단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 애국지사 등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전개했고, 25~27일에는 91개 경로당을 방문해 위문하고 있다.
연휴기간 쓰레기에 대해서는 31일부터 2월2일까지 쓰레기 상황반을 운영하고, 읍면별 기동청소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31일 오후 6시부터 2월2일 오후 6시까지를 ‘쓰레기 배출 안 하는 날’로 지정해 소식지와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어 연휴기간 주민들과 귀성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그렇지만 모처럼 가족들이 고향에 모이는 만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서로의 사랑과 정을 확인하면서 즐겁게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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