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산업단지 내 찾아가는 방문접종팀 운영신분노출 우려, 근무시간 등으로 접종이 어려운 외국인 접종률 향상 총력
천안시는 작업장이나 공동기숙사 이용으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외국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산업단지 내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접종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외국인 확진자가 증가하고 의료기관, 사업장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하고 위중증·사망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신속한 3차 접종에 속력을 내고 있다.
미등록 외국인도 임시관리번호 부여를 통한 접종이 가능해 신분노출의 두려움과 근무시간 등의 이유로 접종을 기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방문접종팀은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천안2산단을 방문해 근로자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산업단지관리공단이나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 후 접종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시는 외국인의 접종률 향상을 위해 3차 접종을 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개별적인 문자 발송, 유관기관을 통한 공문 발송, 여러 매체로의 홍보 등 적극적인 대책을 펼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인 식은땀, 피로감, 콧물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검사받으시고 대규모 인구의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전후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반드시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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