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27일 상황실에서 이달 초 진행한 새해공감토크 처리상황 보고회를 열고, 주민 건의사항 처리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북구는 지난 3일 농소1동으로 시작으로 6일 염포동까지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새해공감토크를 진행해 119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건의사항은 도로개설 등 건설 분야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원 내 운동기구 설치 등 공원녹지 분야가 20건, 교통버스 분야 16건, 문화체육 분야 8건 등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접수된 건의사항 처리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폐선부지 내 인도 설치, 북울산역 방향 버스 증편, 소방도로 개설공사 추진 상황 등에 대한 문제점과 예산 확보 대책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북구는 21일 기준 새해공감토크 건의사항 중 11건을 완료했으며, 28건은 향후 추진 가능한 사업, 48건은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 16건은 법적·행정적으로 불가한 사업으로 분류했다.
북구는 이들 건의사항에 대해 추경 예산 반영과 함께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국시비 예산 확보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동권 구청장은 "건의자에게 진행상황과 처리결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불가한 경우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은 주민건의사항 관리 시스템을 통해 답변 등록부터 통지까지 통합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시행 여부와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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