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설 연휴 식중독 등 감염병 주의하세요전남보건환경연구원, 비상근무체제…명절음식 냉장보관 등 당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 식중독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집단식중독 발생이 늘고 있다.
이번 설 연휴는 오미크론 확산 대응을 위해 ‘전 도민 긴급멈춤 참여’ 방역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지만,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크다.
특히 준비한 명절 음식을 날씨가 춥다고 베란다 등에 보관하는 경우 햇빛 등에 의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고, 장시간 보존해 섭취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음식물 취급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시 개인위생 준수 ▲굴 등 해산물과 식육 충분히 익혀 먹기 ▲음식 조리 후 2시간 이내 식혀서 덮어 냉장 보관 ▲재섭취 시 가열 후 섭취 ▲식중독 증상 발생 시 대면 접촉 금지 및 조리 금지 등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등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 위해 미생물과(식중독 검사)와 감염병조사과(코로나19 검사)를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설 연휴에 고향 방문 등 자제를 권장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가족과 지인을 통한 식중독 및 코로나19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며 “코로나19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 증폭)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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