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 다양한 장르로 표현된 ‘4인의 독도 개인전’ 개최회화·사진·학술·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독도와 조우하다.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은 2월 5일부터 3월 13일까지 작가 이정재, 김지현, 이만욱 그리고 김동식 감독을 모시고 회화, 사진, 학술,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한 다양한 장르의 표현으로 담아낸 ‘4인의 독도 개인전’을 개최한다.
독도에 대한 근원을 찾아 수십 년간 그림과 사진으로 독도를 표현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독도풍경과 생물자원을 연구하며 끊임없이 자연과 조우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우리의 해양영토인 독도의 장엄한 모습과 신비로운 바닷속 풍경을 회화, 사진, 학술,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펼쳐지는 5개 섹션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록적, 역사적, 교육적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장 스페이스 3, 4에서는 이정재 개인전 ‘회화로써 그 기록 독도전’을 전시한다. 이정재는 남서울대학교 영상예술디자인학과 교수로 자신의 회화세계를 기록 주의로 선언한 후 독도를 15년 넘게 10여 차례 탐방하였다.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미국 L.A. 한국문화원에서의 독도 개인전을 통해 한국 독도사랑과 수호의 운동을 진행하였다. 이정재는 현장감 넘치는 스케치를 기록한 후 평면회화에 우리 시대의 독도가 어떻게 역사적, 국제 정치적으로 오늘에 이르렀는지 맑고 투영적이며 숭고한 이미지로 기록 주의자 시각에서 표현한 작품을 발표한다.
스페이스 5에서는 김지현 개인전 ‘아리랑 독도 생태연구와 영상 기록전’을 전시한다. 김지현은 군산대학교 해양산업기술교육센터 교육연구부장으로 독도를 생태학적으로 연구하며 해양생물 수중 촬영을 통해 기록한 수중·해양 사진집 ‘아! 독도아리랑’, ‘아! 독도 119’, ‘TEARS OF DOKDO’, ‘아! 독도 112’ 와 영문판 ‘DOKDO 45145’, 총 5권의 해양생물 도감을 선보인다. 독도의 생태와 학술 전시를 통해 기록과 연구의 결과물로써 전시를 넘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독도에 대한 과제를 제시한다. 특별히 만날 수 있는 작품은 그동안 촬영되어진 슬라이드필름 라이트박스의 작품설치물을 통해 생생한 독도 수중 현장의 생태계 아름다움을 관람자에게 선물한다.
스페이스 6에서는 이만욱 개인전 ‘사진으로써 그 기록 독도전‘을 전시한다. 이만욱은 이포토아트·한국비경촬영단 대표이며, 인내와 끈기로 독도를 15년 넘게 20여 차례 탐방하면서 눈보라 속의 독도, 심원의 독도 등 장엄한 독도의 모습을 보고 오늘의 독도가 우리에게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에 귀 기울이며 독도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해 긴 시간의 현장을 기록하였다.
스페이스 9에서는 김동식 개인전 ‘독도야’를 전시한다. 김동식은 세계 곳곳의 바다를 누비면서 자연 생태계의 영상물을 제작하는 아트랜티스프로덕션 대표이자 해양 다큐멘터리 촬영감독으로 활동하며 독도의 자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5편을 촬영하였다. 또한 수중촬영을 맡은 다큐멘터리 ‘피셔퀸(Fisher Queen, 2020년작)’은 ‘뉴욕 시네마토그래피 어워즈(NewYork Cinematography AWARDS)’ ‘최우수 수중 촬영상’을 비롯해 현재 14관왕을 이루었다. 본 전시는 독도의 아름다운 사계절의 생태를 기록한 독도野(포항MBC 제작) 영상과 수중의 세계를 담은 사진, 독도 연안 어류 서식 학술 연구 자료(‘도연안 어류상 및 서식처 특성’, ‘독도에서 채집된 망둑어와 어류 1미기록종, Astrabe fasciata’, 그리고 ‘댕글댕글 독도에서 만난 바닷물고기’)가 전시된다.
작가 이정재, 김지현, 이만욱 그리고 김동식 감독은 평택에서 독도 전시회를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평택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표현으로 독도를 관람하고 독도 생태환경을 함께 공감하기를 바라며 기록적, 역사적, 교육적으로의 독도사랑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독도 우체국’ 편부경 시인의 시 ‘독도 가는 길1’, ‘독도의 노래’를 스페이스 3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전통무용가 정기옥의 독도를 표현한 퍼포먼스가 2월 11일 4시에 웃다리문화촌에서 진행된다. 웃다리문화촌 전시 담당 신송희 주임은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클레이아트 교육 프로그램도 아이들에게 생태환경의 이해와 창의적 표현의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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