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민족 대명절 설에 성북구 정릉2동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지난 24일 적십자봉사회의 나눔 행사에 이어 26일에는 통장협의회의 설맞이 떡나눔 행사가 열린 것.
오미크론 확산 속에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비록 참석인원은 적었지만 정릉2동 단체들의 지원사격으로 여느 때보다 더 뜻깊은 나눔이 진행되었다.
정릉2동 적십자봉사회(회장 김강선)는 적십자 봉사원들(노란조끼 천사들)과 함께 관내 희망풍차 대상자 및 저소득 독거어르신가구,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등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00여명에게 전달할 떡국떡 2.5kg 및 소고기 1근을 직접 포장하였으며, 한양새마을금고(이사장 김응수)의 쌀 지원 및 정릉2동 직능단체연합회의 후원을 비롯하여 불과 이틀 전 행사를 치룬 적십사 봉사회의 소고기지원에 통장들의 십시일반 기부가 더해져 나눔에 더욱 힘이 실렸다.
정릉2동 적십자봉사회 김강선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많은 후원과 관심이 모여 설맞이 사랑의 떡국떡·소고기 나눔 행사가 가능하였다.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 안에서 큰 행복으로 전달되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시는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정릉2동 통장협의회 이덕남 회장은 “이전처럼 모두 다 함께 할 수 없어 아쉽지만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 대신 전달하겠다”며 “이렇게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욱 주변을 돌아봐야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윤찬구 정릉2동장은 “지역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통장님들이 있어 우리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며 “정릉2동의 어려운 주민을 살펴나가는데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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