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용산구, 2022년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추진

- 건강하고 소통하며 발전하는 조직문화 확산 위해- 연중 6개 사업에 총 사업비 4천528만원 투입- 신규직원 시보해제 축하선물 지급 등 후생복지사업 별도 추진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2/04 [08:03]

용산구, 2022년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추진

- 건강하고 소통하며 발전하는 조직문화 확산 위해- 연중 6개 사업에 총 사업비 4천528만원 투입- 신규직원 시보해제 축하선물 지급 등 후생복지사업 별도 추진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2/04 [08:03]

2022년 1월 기준 용산구 공직자 현원은 1286명. 육아, 질병 휴직 등으로 정원 1315명보다 현원이 부족한 상태다.

 

현재 구에 근무 중인 직원 연령별 비율을 살펴보면 ▲10대 0.38%(5명) ▲20대 19.67%(253명) ▲30대 26.67%(343명) ▲40대 27.83%(358명) ▲50대 25.03%(322명) ▲60대 0.38%(5명)이다. 다양한 연령대가 고른 비율로 근무하는 만큼 직급별 차이는 물론 세대차를 극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 용산구가 ‘2022년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추진’에 나선다. 건강하고 소통하며 발전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11년째 추진 중이다.

 

올 한해 추진하는 세부사업은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100일간의 기적 ▲컬쳐 데이 ▲청사 음악방송 ▲인문학 특강 ▲꿀 강좌 시리즈 총 6개. 사업비는 4천528만원이다.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업무와 감정노동으로 지친 직원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심리검사, 해석상담, 심리상담을 받은 직원은 총 406명. 조사 결과 92%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지난달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마쳐 오는 7일부터 직원 1인당 최대 5회(2021년에는 3회까지)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악성민원 피해, 급성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직원은 개인 심층검사 후 긴급·위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업무 강도가 높아지고, 현장에서 갑질·악성 민원을 경험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전문 업체에서 상담 내용을 철저하게 비공개하니 안심하고 도움을 받으시라“고 전했다.

 

100일간의 기적은 건강측정을 통해 현재 몸 상태를 점검한 후 그에 맞게 목표를 설정. 100일 후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몸 건강 돌보기 프로젝트다. 지난해 218명의 직원이 도전했다. 3월부터 시작.

 

컬쳐 데이는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팀별 문화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불가피하게 랜선투어(바르셀로나, 파리, 바티칸)를 기획해 직원 210명이 참여했다. 9월 추진.

 

출근, 점심, 퇴근 시간 무렵 구청 종합행정타운 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방송은 지친 일상의 작은 활력소다.

 

인문학 특강은 올해 처음 추진된다.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다. 꿀 강좌 시리즈는 직원들이 선호하는 테마 강좌로 매년 인기가 높다. 올해도 일일 특강 총 4회가 진행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강인한 체력, 인문학적 소양, 다양한 경험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만든다“며 ”신명나게 일하는 공직자가 제공할 행정서비스는 구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구는 올해 신규직원 시보해제 축하선물, 임산부편의용품, 결혼축하 상품권, 장례용품, 독감예방접종 지원을 신설하고 직원 휴양소 이용 구좌 확대,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 직장동아리활동 지원 등 직원 후생복지사업 추진을 통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