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3일, 영업장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주인없는 노후간판’을 일제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비대상은 방치된 노후간판 및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 간판이며, 정비를 원하는 건물주, 건물관리자, 간판 관계자 등은 오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해당 구청 건축과 광고물관리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수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서식을 이용하여 작성하고, △위치도 및 현장사진을 포함한 옥외광고물 철거 신청서 △광고주 또는 건물주의 서명을 받은 옥외광고물 철거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에서는 현장 확인을 통해 폐업 여부 등을 확인하고, 노후 정도와 철거 필요도 등을 검토한 후 최종 선정 대상자에게 3월까지 유선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박종만 건축과장은 “강풍, 폭우 등 자연재해 시 안전사고를 야기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간판에 대한 무료 정비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