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설 연휴 기간(1.29~2.2) 동안 196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설 연휴가 끝난 첫 날(2.3) 75명, 금일(2.4, 08:30기준) 현재 54명이 확진되는 등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2.4일 0시 기준으로 전국 확진자는 2만7433명에 이르고 있고, 발생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3일부터 기존 선별진료소 운영을 논산시보건소, 백제병원 2개소외에 논산시청 내 민원동 및 13개 읍·면 보건지소 등 15개소에 신속항원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오는 5일에는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의 백신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해 시민운동장 내 예방접종센터에 외국인 전용 검사소를 설치·운영하고, 관내 산업단지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재택치료 환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재택치료추진단 인력을 보강하고, 하나요양병원, 예향요양병원과 더불어 백제병원을 추가로 재택치료병원으로 지정하여 3개소로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재택치료추진단의 과중한 업무로 인한 방역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재난대책본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재택치료자 물품 및 경구용치료제 배달, 이탈방지 등의 업무를 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주 중 방역패스가 의무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기존 080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예방접종 확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10세 미만 아동 등 백신 미접종자의 확진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지역사회와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 시민분들께서도 불필요한 모임과 이동 자제,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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