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을 지연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유질환자 약제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뇌졸중, 심장마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 합병증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의 개선과 함께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서천군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2020년 고혈압 유병률은 38.6%, 당뇨병 유병률은 17%이고, 심뇌혈관질환이 전체 사망원인의 1/5을 차지하는 등 질병에 대한 부담이 크고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 환자수가 급속하게 증가해 개인 및 사회경제적 의료비 부담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서천군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지속치료율을 높이고자 만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으로 진단받은 군민 5000명에게 매월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방법은 해당질환을 가지고 있고 보건소에 등록한 경우 보건의료기관에서 지역 내 약국에 처방전을 제출하면 월 1회, 최대 3000원 한도 내 약제비 본인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약제비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개인 치료중심의 관리체계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확대해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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