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대중교통 소외지역 군민을 위해 운영하는 행복택시에 이달부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시스템을 도입, 이용자 편의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DRT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조로운 현장 운영을 위해 택시 기사 교육을 두 차례 가졌다.
군은 이달부터 5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이용자 반응이 좋은 경우 전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DRT 시스템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사용자에게 배부된 NFC 교통카드를 통해 운행 횟수와 지원금액이 편리하고 투명하게 관리된다. 이는 택시 탑승 운행일지를 수기로 작성하는 대신 NFC 교통카드를 사용자가 직접 택시 기사가 소지한 단말기(휴대전화 등)를 통해 운행기록을 저장하게 된다.
둘째, 지금까지는 마을별로 택시를 지정함으로써 해당 택시 기사가 이미 운행 중일 때는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군내 모든 택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셋째, 마을별 월 30회였던 운행 횟수를 세대별 월 8회로 확대하는 만큼 실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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