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문화재간 연계를 통해 선?면단위 보존 및 활용계획 수립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2/04 [15:11]
청주시는 지난 4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주재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청주시는 1500년이 넘는 긴 도시의 역사를 보여주듯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으로, 192건의 지정문화재와 14건의 등록문화재, 196건의 향토유적 등 총 402건의 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다.
기존 문화유산 관리는 단일문화재 중심인 점 단위 보존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주변문화재를 연계한 선?면단위 보존 및 활용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청주시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문화유산의 현황을 분석하고, 도심문화권역, 근대역사문화권역, 고대역사문화벨트, 불교문화벨트, 유교문화벨트 등 유형별로 10개의 권역으로 구분한 계획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함께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