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성동구, 현역병 문화체육활동비 적극 지원 나선다

전국 최초 추진한 서울시 유일의 문화체육활동비, 총 500명 육박 현역병 지원 청년정책 높은 호응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2/07 [08:47]

성동구, 현역병 문화체육활동비 적극 지원 나선다

전국 최초 추진한 서울시 유일의 문화체육활동비, 총 500명 육박 현역병 지원 청년정책 높은 호응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2/07 [08:47]

서울 성동구가 국방의 의무에 힘쓰고 있는 현역병을 위해 연 1회 5만 원의 문화체육활동비를 지원하며 대상자 모집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현역병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체육활동비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이후 총 500명에 육박하는 현역병들의 문화체육활동을 지원해왔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장병들의 휴가 제한 등으로 신청 건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신청자 중 일반가구(중위소득 100%이하)가 78%나 해당되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가구(2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동 주민센터 등 각종 직능단체 회의 시 주민홍보와 함께 입영인구가 많은 지역 내 대학교와 연계하여 대상자의 신청을 독려하고,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를 통해 사회보장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해당자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문화체육활동비는 현역 휴가 장병 본인이나 가족이 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신분증, 휴가증 등 구비서류를 준비한 후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앞서 2016년부터 현역병 문화체육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 구는 2018년부터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에만 지원하던 대상을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까지 대폭 확대하여 더욱 많은 현역병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며 많은 현역병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구는 대상자들의 수혜를 적극 높이고, 앞으로도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새로운 대상층으로 부각된 청년 현역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애쓰는 청년들을 공감하며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