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월부터 아동의 인지조절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털 테라피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개발한 디지털 기반 프로그램으로, 센터에서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연세대학교 중개뇌시스템과학 연구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게임을 활용한 참여형 스토리 콘텐츠로, 센터 회원 중 ADHD가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를 대상으로 희망자 9명을 모집했으며 각자의 가정에서 태블릿 PC로 참여하게 된다.
내용은 주의력, 기억력, 집중력 향상을 위한 마음섬 탐험과 마음 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마음섬 탐험은 작업기억, 표적찾기 등 8가지 게임을 첫 회와 마지막 회 각 1회씩 진행하며, 마음 훈련은 하루 1회씩 14일 동안 진행한다.
센터에서는 프로그램의 효과적 참여를 위해 필요시 태블릿PC도 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