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서관, 코로나19 대응과 시설, 서비스 만족도 높아도서관을 개인학습 보다 도서대출 등 서비스 이용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
광명시가 작년 12월 6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가 도서관 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시민들이 지역별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인 도서관 운영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 11월 30일부터 20일간 도서관 이용시민 1,1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명시 도서관 이용 만족도는 ▲코로나19 대응(92%) ▲도서관 시설(90%) ▲자료실 이용서비스(87%) ▲도서관 접근성(83%) 순으로 높게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광명시민은 도서관에서 개인학습을 위한 열람실보다 도서대출 등 자료실을 더 많이 이용하고 문학 분야 도서를 가장 많이 찾으며,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강연회와 공연을 많이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서관 공통 서비스로 광명시 내 6개 도서관 연계 대출 서비스인 상호대차 도서대출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2020년 7월부터 시작한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의 호응도 좋았다.
도서관별 만족도에서는 6개 도서관이 평균 80%로 높게 평가됐다. 특히 민선 7기에 설계부터 시민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조성한 연서도서관이 만족도 88%로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신간도서(장서)와 도서관 프로그램 분야는 개선되야 할 사항으로 조사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사는 도서관이 개인학습을 위한 공간에서 책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며, “도서관이 시민 가까이에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평생학습을 누리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서 구입 예산을 늘리고 절차를 개선해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신간도서를 확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프로그램과 영유아부터 노령인구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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