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도시 생활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2022년도 도시텃밭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그동안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말농장 운영, 도시텃밭 분양 등 친환경 도시농업을 육성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동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고 오는 24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분양대상은 주말농장 2개소(71구획), 공·폐가 텃밭 8개소(84구획)로 기존경작자에 재분양 후 신규 분양을 실시한다. 신규 분양은 기초생활수급자, 기관 및 단체 등에게 우선 분양을 하고 일반분양은 선착순 접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구획별(15㎡)로 주말농장은 3만 원, 공·폐가 텃밭은 무료이다.
동구 관계자는 “도시텃밭은 도시농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과 이웃 간 나눔의 장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매년 도시농업 관심 있는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별로 특화된 주말농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