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기부문화의 모범 송파구 ‘가본장학회’, 제15회 장학금 전달식 개최박성수 구청장, “송파구 청소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아끼지 않겠다”
송파구 가락본동의 주민장학회인 ‘가본장학회’가 제15회 장학금 전달식을 1월 26일에 개최하고, 관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10명에게 500만원을 수여했다. 2008년 첫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159명의 청소년에게 7,9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가락새마을금고도 가본장학회의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2011년부터 1명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함께 지급하고 있다. 이날 총 11명의 학생이 5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가본장학회는 기업이나 재단이 아닌, 마을의 평범한 주민들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주민장학회다. 가락본동 내 두 곳의 중학교인 가원중학교와 석촌중학교 2022년 졸업예정자 중 학업태도가 성실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매년 장학금을 전달한다. 가본장학회 회원들은 장학회 외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가본장학회 김종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가락본동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장학금 수여자들이 서울 시내 4년제 대학교 입학 시 축하금 20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가본장학회는 풀뿌리 기부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송파구의 자랑”이라며, “우리 구의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송파쌤을 통한 진로·미래 교육, 나아가 창업과 취업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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