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정지?전정 등 겨울철 농작업과 과원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갈색이나 검게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주로 비, 바람, 곤충류와 전정가위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전염되며, 빠르게 전염되기 때문에, 발생과원은 주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폐원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지역 작업자 고용 및 묘목 이동 금지, 농작업 전?후 소독, 궤양 제거를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 발견시 군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동계 전정 시기(12월에서 2월 사이) 및 개화 전 화상병 의심 궤양은 즉시 신고해야 하며, 유사 궤양은 제거 후 약제를 도포해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궤양 의심 여부는 궤양 경계 부위의 표피를 벗겨내었을 때 갈변 여부를 보고 판단하는데, 과수화상병의 경우 즉시 또는 1~2분 이내에 건전한 부위가 갈변하게 된다.
과수화상병 증상 판단이 어려운 농가에서는 ‘과수이상증상 예찰 APP’어플을 설치해 사진을 올리면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홍은표 소장은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이 보은군과 인접해 있어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발생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하고, 궤양제거 및 농기구 소독 등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과원관리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발생 신고 및 기타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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