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문예회관은 오는 2월 22일 오후 7시 올해 신년 개막극으로 트로트 뮤지컬인 ‘경로당 폰팅사건’을 공연한다.
‘경로당 폰팅사건’은 시끌벅적한 경로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휴먼 코미디극으로 황혼이 저물어가는 노인들 삶의 외로움을 해학적으로 담아냈으며, 소통이 부재한 우리 사회의 비정함과 진정한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연이다.
웃음을 통해 우리가 놓친 슬픔을 이야기하고 그 슬픔 뒤에 감춰진 깊은 삶의 감동을 보여주며, 전세대가 공감하는 명품 가족뮤지컬로 우리가 맞이할 미래와 부모님의 이야기를 다룬 쥬크박스 콘서트형 뮤지컬이라는 설명이다.
주요 출연진은 과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MBC 주말드라마 ‘서울의 달’,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열연한 배우 김영배 씨와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김성은 씨 등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주크박스와 함께 화려한 LED영상이 가미된 트로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13곡을 직접 연주하는 밴드 ‘빈티지 프랭키’의 음악도 돋보일 전망이다.
문예회관은 매년 4월 이후 사업비를 배정하는 국비공모사업에 의존해 상반기 공연 공백 기간 발생에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상반기 공연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군비로 상반기 공연을 기획했다.
2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공연을 개최하여 문예회관 활성화와 다양한 장르의 최신작품 공연으로 군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관람권은 오는 2월 14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문예회관에서 현장 판매할 예정이며, 신분증을 지참한 예산군민에 한해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입장료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한편 문예회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공연장 기본방역수칙’과 각 시설별 ‘의무화 조치’를 적용하며, 접종완료전자증명서(Coov, QR, 종이증명서)확인, 한 좌석 띄어 앉기, 관람객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엄수해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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