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새해 시작과 함께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이끌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2023~24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시책 발굴 보고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 정책,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사업들을 발굴해 군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연초부터 위기를 기회로 바꿀 토대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설명절이 끝난 직후 열린 2월 정례조회에서 박세복 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노력 덕에 6,000억원 편성 등 재정규모에 있어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고 격려하며, 다시한번 전직원에게 신규사업 발굴의 중요성과 전략적인 대응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 발굴된 신규 사업들은 주민 불편사항 해소, 군민 삶의 질 향상, 정주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뤄졌다.
총 23개 사업, 602억원 규모이다.
각 부서별로 1건 이상씩의 제안을 받아 진행됐으며, 현재의 제도나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 및 시책들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 경로당 구축,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 농어촌마을하수 정비사업,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사업, 어린이테마파크 조성 등 군민의 복지 및 편의증진은 물론, 지역의 위기극복과 발전을 꾀하는 여러 사업들이 발굴됐다.
군은 분야별 발전전략에 따라 보고된 이들 사업들을 타당성, 정부정책 적합도, 향후 정부예산 확보 가능성 등 다각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이후 관련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보완 등을 거쳐,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내년도 국비사업 신청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상으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유연한 체제마련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강조하며,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관련 사업의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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