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21개소에 대해 2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2~3월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시설이 약해지면서 사면, 옹벽·석축 등에서 붕괴, 낙석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제주시는 ‘급경사지 현장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해빙기 봄철 붕괴, 낙석 등 안전사고의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탈면 측구, 도수로 등 원활한 배수기능 유지 여부, ▲구조물 유실, 붕괴,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지하수 용출 등 발생 여부, ▲낙석 방지시설 관리 등이다.
안전점검 실시 후 점검결과에 따라 시정조치,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조치 시행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처리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낙석, 붕괴 등에 대비하여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위험 요소 발견 시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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