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다산연구소와 함께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다산(茶山)아카데미’의 제2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북구민 또는 강북구 관내 사업체 운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희망자는 3월 15일(화)까지 구청 3층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강북구청 홈페이지 ‘구정참여-통합예약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다산아카데미는 2012년 한국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등재된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통해 주민들에게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전달하고 경제·문학 등 다방면의 전문지식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강북구의 대표적인 특화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시작으로 ‘민생과 경제를 생각하는 다산’,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찾는 다산’, ‘복지문제로 풀어보는 다산의 애민정신’, ‘다산문학의 특징과 의미’ 등 경제·사회·문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산 정신을 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오는 3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12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10회의 이론수업과 2회의 현장학습으로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교육일정이나 장소 등은 변경될 수 있다.
20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81명의 구민들이 수강한 다산아카데미는 우수한 강사진과 양질의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아울러 수강생들은 2014년 결성된 동문회인 ‘다산정신실천회’를 통해 다산 연구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사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삶의 지혜와 활력, 용기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삶의 활력을 얻고자 하는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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