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늦은 밤 안전한 귀가를 돕는 ‘마포구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 참여자 11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구민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명의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이 활동했으며, 귀가 동행 지원 6697건, 범죄 취약지역 순찰 5만 2571건을 수행했다.
신청자격은 올해 기준 만 18세 이상의 마포구민 중 스카우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신체 건강한 자이다. 단, 공고일 2월 7일 기준 취업 상태인 자와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는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마포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란에서 ▲참여 신청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구직등록필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신청 구비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마포구청 11층 여성가족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오는 17일 22명의 서류합격자를 마포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발표하고, 21일 면접을 거쳐 23일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스카우트 대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2인 1조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신청한 구민에게 귀가 동행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내 안전 취약지역 중심의 순찰과 계도 활동 등을 수행한다.
시급은 야간 근로 금액이 포함된 1만 6155원이고, 주 5일제로 월요일은 밤 10시부터 밤 12시까지 2시간,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3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구민은 장소 도착 30분 전 안심이앱, 120 다산콜센터, 마포구청 종합상황실(02-3153-810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늦은 밤 집에 가는 이웃들에게 든든한 길동무가 될 수 있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 모집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더불어 안심택배함, 안심귀갓길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모두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일상에 촘촘한 안심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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