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이차전지·자동차부품·스마트기계 등 7개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에 3억 원을 투입한다.
천안시는 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1회 천안시 전략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기술 중심의 기업, 대학 연구소로 구성된 클러스터(네트워크 협의체)의 정보공유와 교류활동을 지원해 천안 8대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2년도 미래전략산업분야 업무추진계획 공유에 이어 천안형 클러스터 제안서 심사·평가를 통해 신규 클러스터 선정 및 기존 클러스터 지원 사업비를 결정했다.
이날 선정된 신규 및 기존 클러스터 7개에 시는 총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클러스터 사업제안서 심사 결과 3개 클러스터가 최종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3개 클러스터는 충남테크노파크 주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육성 클러스터와 공주대학교 주관 천안시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 기계산업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클러스터이다.
각각 천안시 이차전지·자동차부품·스마트기계분야 사업의 전략성과를 목표로 클러스터당 2022년부터 3년간 운영한다.
충남테크노파크 주관(김상호 센터장)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육성 클러스터’는 천안시 8대 전략산업분야 중 하나인 이차전지 관련 분야를 선도할 클러스터다.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산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주대학교 주관 ‘천안시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전의식 교수)’와 ‘기계산업 ICT 융합 클러스터(임정란 교수)’는 자동차부품과 스마트 기계 분야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운영 2, 3년차를 맞은 기존 클러스터는 ▲반도체산업 패키징·테스트 소부장 클러스터(공주대학교) ▲첨단기술 융합형 세라믹 건설소재 사업화 클러스터(한국세라믹기술원) ▲바이오헬스 산학연 클러스터(한국광기술원) ▲라이프케어 기기 및 서비스 클러스(한국생산기술연구원)로, 평가 등급에 따라 3~4천만 원 이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2019년부터 지난 3년간 전략산업분야 8개의 혁신 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7억 투자 대비 66명 일자리 창출, 577억 정부 연구개발(R·D) 수주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박찬종 미래전략과장은 “클러스터 간 전략적 교류 및 혁신성장을 위한 밋업데이를 개최하는 등 신규 선정된 클러스터와 기존 클러스터를 역동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지역맞춤형 성장 프로세스를 구축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 먹거리산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신사업 육성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나노소재, 반도체, 의료장비, 스마트기계, 바이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 부품 8대 전략산업에 대한 미래기술 개발 발굴 및 지원으로 지역 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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