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8일 대산산단의 환경·화학 사고 안전분야 점검에 나섰다.
이날 구상 서산시부시장과 김종민 환경생태과장 등 시 관계자들은 서산화학재난방재센터, LG화학, 현대오일뱅크, 씨텍 해상부두 출하 시설, 충남서북부권환경관리단을 방문했다.
먼저 서산화학재난방재센터를 들러 운영 체계, 업무 및 역할, 대응장비와 차량 등 주요 현황을 살펴본 후 환경?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이어 LG화학과 현대오일뱅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화학사고 예방대책 현황을 청취하고 기업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환경과 안전사고 예방대책 현황을 점검했다.
구 부시장은 지난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취지를 강조하고 대산산단 주요기업이 앞장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충남서북부권환경관리단도 방문해 대산산단 환경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대산지역 화학사고 예방과 대기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은 충남 서북부지역 환경·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2020년 대산산단 인근에 배치된 조직으로 충남도 환경안전관리팀과 보건환경연구원 서북부대기분석팀 등 2개 팀이 근무 중이다.
구상 부시장은 “대산산단은 주민 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환경?화학사고의 위험에 더 주의해야한다”며 “시민과 기업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예방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대산4사 안전·환경분야 8070억 원 투자유도와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해 2018~2020년 연평균 9.7건의 환경·화학사고를 지난해 1건으로 대폭 감소시켰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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