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소규모 농식품 가공·창업 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10일부터 21일까지 ‘가공·창업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기본과정, 선택과정, 실습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정별 12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한다.
교육생들은 과정 수료 후 농산물가공협동조합 가입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제품생산 자격을 부여받는다.
가공·창업 아카데미는 2020년 1기 34명, 2021년 2기 수료생 32명을 배출했다.
특히 1기 수료생 중 25명은 지난해 5월 농산물가공협동조합(대표 송순호)을 설립하고 인공감미료나 착색료, 합성첨가물 없는 상품 생산을 목표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엄마 손맛 국물 팩’과 ‘새콤달콤한 사과말랭이’, ‘우리 집 가마솥 찰 누룽지’ 등 가공제품 5종을 출시해 사랑을 받고 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 안에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041-944-1738)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