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9일 오전, 각 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특별점검,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침 변경 사항, 아동친화도시 등 각종 시책사업 추진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코로나19가 무방비로 확산하며 제주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코로나19 관리 방침이 변경된 만큼 시민들이 알 수 있는 용어로 쉽고 간략하게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 내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므로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는 전 부서원이 모두 확진돼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강화된 공직자 거리두기 지침 준수에 부서장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입춘이 지나고 여러 마을에서 마을제, 해신제를 지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행사 추진 시 참석 최소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물 반입 등 행사장에서 섭취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해줄 것을 당부했했다.
특히 오는 3월에 개최되는 들불축제에 대해서도 작년에 많은 우려 속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이끈 경험을 살려 차질 없는 준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도의회 임시회가 시작돼 2022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만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경제 주체들에게 도움을 주고, 이를 제주경제의 마중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예산신속집행 61%, 6126억으로 설정된 목표를 상반기에 달성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25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제주시 관내 2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연두방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읍면동 현장 방문이 필요한 건의사항 등을 민원을 건의한 단체장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입춘을 맞아 해빙기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어촌뉴딜사업을 그동안 어촌공사, 농어촌공사에 위탁사업으로 시행해 왔지만 4~5년이 지난 만큼 이제는 제주시 자체적으로 역량을 갖고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체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예산절감 효과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삼화부영아파트 등 임대아파트 분양에 따른 사업자와 민간과의 의견 차이에 대해 언급하며, 행정에서 중재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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