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외국인아동의 안정적 보육환경 제공을 위해 외국인아동 통합보육어린이집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충남 내 15개 시군 중 인구수 대비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불안에 따른 외국인아동의 어린이집 퇴소가 증가하는 등 외국인아동의 안정적 보육환경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외국인아동 통합보육어린이집 선정을 추진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공모 절차를 거쳐 2월 7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외국인 아동 재원 수, 정원충족률, 외국인 거주 행정동 순위, 행정처분 여부 등 항목별 배점표에 의해 상위 2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2개소는 아산시 외국인 거주 비율의 26%, 22%를 차지하는 신창면과 둔포면에 위치하는 어린이집으로 매달 외국인아동 보육교사 인건비가 지원되며, 어린이집은 인건비 지원 기간에 외국인아동의 보육료를 최소 30% 이상 감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아동 통합보육어린이집 선정을 통해 보육료가 지원되지 않는 외국인아동의 어린이집 이용 부담을 완화하고, 외국인 영유아에 대한 공보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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