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농업경영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고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자 7,405개 농가에 유기질비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산물 생산에 사용되는 유기질비료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약 17억 원의 사업비로 2만2157톤, 110만8500포에 달하는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이번 달부터 공급을 시작해 농가별 살포 희망시기에 맞춰 금년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혼합유박과 혼합유기질, 유기질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등 부숙 유기질비료 2종을 공급하며, 시는 유기질비료 사업비로 포대(20kg)당 1,300~1,600원을 지원한다.
공급은 농가에서 신청할 때 희망한 해당 지역농협에서 일괄 공급하므로 해당 농가는 영농기 이전에 인수받아 살포하면 된다. 손종천 농업정책과장은 “유기질비료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지력을 증진하고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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