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특색 있고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가로수를 신규식재 및 정비한다.
군은 2020년부터 국도 32호선 신암면 신택리부터 예산읍 궁평리까지 이팝나무 가로수길(왕복 13km, 총사업비 4억3000만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1억6000만원의 사업비로 잔여구간 왕복 4km에 대해서 이팝나무 가로수 식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군 전역에 식재된 가로수에 대해 4억1000만원을 투입해 가지치기와 주변 잡목을 제거하는 등 정비사업도 실시하며, 가지치기는 수목 본래의 수형을 유지하면서 죽은 나뭇가지 등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차량 통행이나 보행에 지장을 주거나 교통안전 시설물을 가리는 가지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특히 올해 신규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은행나무 토피어리 가로수길 조성’은 터미널 금오대로 및 주교오거리 예산로 일원의 은행나무 가로수를 동그랗게 전정하는 사업이며, 정기적인 가지치기 작업을 통해 열매 악취와 간판 가림으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해 지역 명소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가로수 정비사업은 가로수 응급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신양면 차동리 벚나무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 은행나무 토피어리 가로수길 조성(조형전정), 오가면 좌방리∼삽교읍 하포리 일원 가로경관 정비 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환경오염 저감, 녹음제공 등 가로수의 역할이 필요한 곳에 신규 가로수 길을 조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가로수의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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