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원예농가의 친환경 신소재 영농자재 보급과 신농법 도입을 통해 농업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원예작물 신소재·신농법 영농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2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생분해멀칭제 △하우스차광도포제 △액상멀칭제 △Y자형 고추지주대 △PLS 대응 충해관리제 사업을 오는 1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군은 신소재·신농법 영농자재 구입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해 농가들의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환경친화적 신소재와 신농법을 통해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노동력 및 비용절감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자연분해필름은 자연식물 섬유소 등을 원료로 이뤄진 제품으로 피복 후 생분해 기간을 거쳐 자연에서 완전 분해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일뿐만 아니라 폐비닐 수거를 위한 인력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광도포제는 고온기에 시설 과채류 재배 시 과도한 빛을 차단해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제품이며,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도 간편한데 비해 고온 억제 효과가 높고 작물 수량도 증대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예농가의 폐비닐 방치나 소각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환경개선과 노동력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 상황에 맞는 각종 맞춤형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