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민선7기 역점사업’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첫삽!’주민 커뮤니티 공간, 수영장, 과학관, 숲 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 들어서
태안군 민선7기 역점 전략사업인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이 마침내 힘찬 첫 출발을 알렸다.
군은 10일 군 교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 국회의원,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악협회 풍물단의 길놀이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기공식에서는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시삽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 주민들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빨리 건립되길 바란다”며 문화복지공간 건립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태안읍 동문리 23-2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 수영장 △어린이 과학관 △어린이 숲 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면적 1만 6324㎡, 건축면적 3209.59㎡, 연면적 6021.91㎡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생활 문화센터’와 ‘어린이 문화센터’로 구분되며, 총 사업비 249억 원(국비 35억, 도비 94억, 군비 120억 원)이 투입돼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저출산 등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군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민선7기 들어 이번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자연과 함께 즐기는 ‘놀이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기관과 함께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충청남도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 결과,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고 같은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2020년 조달청과 ‘건축설계용역 맞춤형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효율성을 높이고 설계심사 최종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왔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1년여의 공사에 돌입한 태안군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공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는 친환경 저탄소 인증 자재를 활용하고 주변환경을 최대한 고려해 지어지며, 자연채광과 태양광발전 등 자연에너지 이용한 친환경 건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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