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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과수화상병 사전 제거로 확산 차단 총력

위험 과원 예찰과 진단으로 화상병 감염주 사전 제거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2/10 [11:01]

괴산군, 과수화상병 사전 제거로 확산 차단 총력

위험 과원 예찰과 진단으로 화상병 감염주 사전 제거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2/10 [11:01]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 발생 전 감염 의심주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민관 합동 예찰단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과수 화상병 감염주 사전제거를 2월 3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과수 화상병 발생 현황에 따르면 발생 2~3년 차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월 20일까지 작년 발생과원 2km 반경 내 있는 과원(63호, 51㏊)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화상병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시료를 충북농업기술원으로 보내 RT-PCR 검사를 거쳐 확진된 나무는 제거할 계획이다.

 

3월에는 한 주의 감염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와 작물보호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같은 방법으로 관내 위험 과원을 돌며 재차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예찰 전문 요원을 고용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함께 연말까지 관내 사과, 배 590농가, 557.3ha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 농가들에게 △전정 시 농작업 도구와 작업복 소독(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액) △화상병 유사 궤양 증상 가지 40~70cm 아래 절단 후 약제 도포 △전정 후 잔재물 이동 금지 및 폐기 등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민관 합동 예찰단과 예찰 요원이 과원에 예찰을 위해 방문을 하게 될 텐데 매번 방재복을 갈아입고 출입하므로 화상병 전염의 위험은 없으니 걱정 않으셔도 되며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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