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0일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과 서부경남 유치 공동건의문을 정부와 각 정당에 전달하였다.
협의회는 경상남도의 18개 시장·군수들의 협의체로, 뉴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로 우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누리호 발사, 미사일 지침 종료로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는 이 시기에 우주항공청의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며 국가균형발전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서부경남에 유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건의문에서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기업의 60%가 경남에 입지해 있으며, 누리호 발사에 기여한 업체의 80%가 경남에 집중되어있어 경남지역은 우주항공청 설립의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서부경남은 전남 고흥부터 경남 창원까지 남해안 우주항공산업 단지를 잇는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산·학·연·관의 우주항공산업 인프라가 잘 조성된 우주항공청 설립의 핵심거점”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 행정안전부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경상남도지사 및 각 정당의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전달되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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