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3동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활용, 기초생활수급이나 긴급지원 등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주거?의료?교육비 등 생계비 부족으로 인한 저소득 가구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중위소득 120% 가구가 대상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별도의 예산 편성 없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활용한다.
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대상 가구를 발굴해 이달부터 지원할 방침이다.
동 관계자는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고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