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2월 14일부터 고위험군 및 18세 이상 일반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2월 14일부터 요양병원 입원환자, 재가 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실시하며, 일반 시민은 2월 14일부터 3월 6일까지 보건소를 비롯해 54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한시적으로 당일 예약 후 접종할 수 있다. 당일 예약 가능한 54개소 위탁의료기관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일접종 시작 시기는 백신 배송일정에 따라 기관별로 달라질 수 있다.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2월 21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접종일은 3월 7일(월)부터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노바백스 백신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1·2차 접종과 2·3차 접종 미완료자의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같이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안전성이 높다.
또한 상온에서 유통·보관되며 주사기 일체형의 1인용으로 제공되어 따로 소분하거나 희석할 필요 없이 바로 접종 가능하고, 잔여백신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백신 보관과 사용의 편의성이 높다.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은 21일이며, 3차접종은 2차접종을 완료한 뒤 3개월 후 실시한다.
18세 이상 기초접종 미접종자의 경우 1차접종 사전예약 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으며, 2·3차 접종 시 의사가 이전 접종과 다른 백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으로 교차접종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으로 교차접종하고자 하는 경우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 예약해야 한다.
대구시는 아직 3차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시민들에 대한 접종 참여도 권장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3차접종을 한 경우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위중증 예방효과는 약 92%, 사망 예방효과는 약 87%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2월 9일부터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기준이 개편돼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하더라도 격리하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월은 새로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을 통해 중증화 위험과 치명률을 낮출 수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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