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2월 21일부터 2월 25일까지 보린주택 잔여 8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린주택은 어르신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천구가 서울시,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협업해 도입한 홀몸 어르신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잔여 세대는 총 8세대로 △보린두레(2호점/시흥3동) 2세대 △보린햇살(3호점/독산2동) 1세대 △보린함께(4호점/시흥4동) 4세대 △보린희망(5호점/가산동) 1세대다.
모집 대상자는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 생계?의료?주거급여를 받는 홀몸 어르신이다. 또한 공동체 주택 특성에 맞게 관리규약을 준수하고 공동체프로그램 참여에 동의해야 한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30% 수준이며, 기본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홀몸 어르신은 2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주 자격요건, 임대료,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천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거친 후 4월 15일(금)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4월 22일(금)에는 호실 추첨과 공동체 교육을 진행한다. 입주자는 4월 말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계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7월까지 입주하게 된다.
금천구는 임대보증금이 부족한 어르신을 위해 보증금의 90%를 연 2% 이율로 융자 지원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어르신 안부 확인, 공동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주택에 무인택배함, 방범용 CCTV, 태양광 발전기 등을 설치해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금천구는 2015년 3월 보린주택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6호점까지, 총 97세대를 조성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보린주택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 주거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주거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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