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우량 고추묘를 농가에 값싸게 공급하기 위해 조성한 단양공동육묘장에서 올해 첫 고추묘 파종에 나섰다.
품종은 칼탄패스, AR돌격탄, PR큰열 3가지로 파종량은 5000상자(36만본) 정도다.
군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발아실 및 육묘장 소독, 종자 파종, 온실 치상 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번 파종 물량은 지난해 11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바이러스 및 주요 병해충에 강한 내병성 품종으로 알려졌다.
청정 농업도시 단양군의 고추 재배면적은 464ha로 약 1390여 농가가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군은 오는 6월경에는 지역 농가로부터 배추묘 사전 신청을 받아 육묘를 진행해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공동육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육묘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소득안정이 기대된다”며 “단양공동육묘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