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관내 화재에 취약한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에 대해 특수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수시책은 화재 위험성이 높은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에 대한 자동확산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정온식 감지기 등을 설치함으로써 화재 재난에 취약한 화목보일러 취급 농가의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고자 추진된다.
보급 소방시설은 일반 정온식 감지기 100개, 자동확산소화기 50개, 화목보일러용 간이 스프링클러이고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을 선정해 119안전센터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설치를 돕는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충남의 총 화재건수(6,873건) 중 화목보일러 화재는 162건(2.4%)으로 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12건(69.1%)으로 가장 많았다. 서산시는 10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용 소방시설 설치로 화재 시 자동으로 초기소화가 가능해져 연소 확대 방지 및 대피시간이 확보되어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